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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LOTUS 프로젝트'로 생산능력 강화
한국-베트남-인니 삼각 생산망 구축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애경케미칼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현지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고객 대응 속도와 운영 유연성을 높이고 권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애경케미칼은 베트남 시장 성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현지 법인 'AK VINA'를 설립하고 계면활성제와 불포화폴리에스터(UP) 수지 생산 체계를 구축해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에는 베트남 가소제 생산·판매 법인 'VPCHEM' 지분을 인수하며 글로벌 가소제 사업 기반을 확장했다.
특히 작년에는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과 UP 수지 생산기지 신설을 포함한 'LOTUS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내 생산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생산 기반 확대에 나섰다. 애경케미칼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계면활성제 공장을 인수하며 신규 거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국-베트남-인도네시아를 잇는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삼각 생산망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으며 원료 조달 다변화와 물류 효율성 제고, 운송 리스크 완화 등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아태 시장 공략의 핵심 생산 거점"이라며 "현지 생산 기반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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