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 승인금액 322조…반도체 회복·기저효과에 증가
[파이낸셜뉴스] 올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대비 7%대 증가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22조1000억원, 승인건수는 72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5.1%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 등이 승인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영업이익은 2024년 195조2000억원에서 2025년 244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물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를 기록했다.
온라인 소비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배달서비스, 여행·교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여행·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1~2월 기준 6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항공 및 관광 관련 소비도 늘었다. 유류할증료 인상에 대비한 선발권·선예약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5.4%, 운수업이 12.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16.4% 증가했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0.4% 증가에 그쳤다.
카드 유형별로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64조4000억원, 승인건수는 68억2000만건으로 각각 6.8%, 5.3% 증가했다. 법인카드는 57조8000억원, 3억8000만건으로 각각 8.7%, 1.9%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 비중 확대에 따라 산업 분류 기준 승인 실적이 실제 소비 흐름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mail protected] 홍예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