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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아저씨' 박동빈 별세…개업 준비하던 식당서 숨진 채 발견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30 13:51

수정 2026.04.30 13:5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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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드라마에서 오렌지 주스를 뱉어내는 장면으로 화제가 됐던 배우 박동빈씨(본명 박종문·55)가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께 평택시 장안동 한 상가 내 식당에서 박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위를 파악할 만한 메모 등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식당은 박씨가 다음 달 초 개업을 목표로 준비 중이던 곳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1996년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데뷔해 영화 '쉬리', '하면 된다', '단적비연수', '화산고', '태극기 휘날리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2년에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독사'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성균관 스캔들', '광개토대왕',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박씨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건 2012년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를 통해서다.
극 중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입 안의 오렌지 주스를 그대로 뱉어내는 장면이 '주스 폭포'로 불리며 온라인 밈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박씨는 '주스아저씨'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박씨는 MBC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상이와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빈소는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8시30분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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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