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주택과 토지의 공시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시는 30일 관내 15만5358가구에 대한 개별주택가격과 토지 67만346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부산 개별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재개발 지역 주변 주택과 해안가 취락지역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부산시 개별주택가격 평균 변동률은 지난해보다 1.94% 상승했다. 16개 구·군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영구가 2.6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의 최고가 주택은 서구 암남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격이 54억4000만원이었다. 최저가 주택은 사하구 감천동 소재 주택으로 공시가격이 208만원이었다.
부산의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99% 올랐다. 전국 평균 변동률인 2.93%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시는 금리 인하 기대와 경기 회복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가운데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구·군별로는 해운대구 2.80%, 수영구 2.54%, 강서구 2.51%, 기장군 2.22%, 남구 2.21% 순으로 변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구(-0.45%)는 하락세를 보였고, 동구(1.19%), 사상구(1.22%)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 전체 토지 자산 규모도 증가했다. 지가 총액은 361조9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늘었다.
개별공시지가가 제일 높은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 LG유플러스 서면1번가점으로 ㎡당 4503만원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금정구 오륜동 산82번지 회동수원지 인근 임야로 ㎡당 1060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 이날부터 5월 29일까지 해당 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 신청하거나 해당 구·군 개별공시지가 업무부서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 재조사와 감정평가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최종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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