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증액으로 사업 정상화
30일부터 선행공사 착수…연내 본공사
30일부터 선행공사 착수…연내 본공사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남북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사업 정상화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간다.
30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C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지장물 이설과 펜스 설치 등 선행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대한상사중재원이 총사업비 일부 증액을 결정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삼성역을 거쳐 수원역을 잇는 총 연장 86.46㎞의 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권에서 서울 삼성역, 수원까지 이동 시간이 약 20분대로 단축돼 기존 지하철 대비 약 3배 빠른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연내 재원 조달을 마무리한 뒤 본공사에 착수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도심과 한강을 관통하는 대심도 구간에는 터널굴착기(TBM)와 스마트 안전 시스템(HITTS) 등 첨단 공법을 적용해 시공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형 철도 프로젝트로, 수도권 교통 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서해선, 대장홍대선에 이어 민자 철도사업을 확대하며 수도권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GTX-C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첨단 공법과 안전 기술을 적용해 이용객 중심의 고품질 노선을 구축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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