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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간판 버렸더니 한 달 1억"…16년 자숙 신정환의 '반전' 매출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1 04:30

수정 2026.05.01 04:30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갈무리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신정환이 요식업(F&B)과 이커머스 분야에서 연이은 성과를 내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30일 관련 업계와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등에 따르면, 신정환이 최근 신규 오픈한 닭갈비 전문점은 영업 개시 약 한 달 반 만에 1억 원 규모의 월 매출을 달성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대대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 없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다. 신정환은 "의도적인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오프라인 F&B 사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유통 및 커머스 분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 라이브 방송과 공동구매(공구) 비즈니스에 뛰어든 신정환은 단순 모델이나 얼굴마담 역할을 넘어 상품 기획 및 회의에 직접 참여했고, 이러한 적극적인 개입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신정환은 "현재 진행 중인 공동구매 사업에서 약 30만 개 가까이 판매된 제품도 있다"며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유의미한 성과를 공개했다.

신정환은 그는 성공 비결로 과거의 실패 경험을 꼽았다. 그는 "젊은 시절 투자나 사업 과정에서 사기도 당하고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이제는 오너 본인이 해당 분야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요즘은 단순히 '유명 연예인'이라는 타이틀만으로 사업이 되는 시대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철저한 시장 조사와 실무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정환은 1994년 룰라로 데뷔해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으나, 2010년 도박 논란 등으로 16년의 긴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그는 "긴 자숙의 시간을 통해 '내가 없어도 세상은 돌아간다'는 겸손함을 배웠다"며 "시간이 지나면 결국 지나간다.
그 과정에서 더 단단해지고 열심히 살게 됐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