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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TSMC, 나는 대만 증시... 캐나다 제치고 시총 6위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30 15:57

수정 2026.04.30 15:57

대만 시총 4조4700억달러로 캐나다 넘어 6위 등극
연초 대비 35% 급증, 주요국 대비 압도적 상승률
TSMC 시총 1조9000억달러로 시장 견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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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열풍과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대만 증시가 글로벌 순위에서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라섰다. 핵심 동력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TSMC의 주가 급등이다.

30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자취안지수(TAIEX)는 지난 27일 장중 4만194.92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연초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만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35% 이상 증가한 4조4700억달러(약 6634조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5% 증가에 그친 캐나다(4조4400억달러)를 넘어 글로벌 6위로 올라섰다.

이 같은 상승세의 중심에는 TSMC가 있다. 대만 증시에서 약 45% 비중을 차지하는 TSMC의 시총은 1조900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됐다.

대만 증시의 구조도 상승을 뒷받침했다. 에너지·원자재·금융 중심의 캐나다와 달리 대만은 반도체와 AI 공급망에 집중된 구조로, 글로벌 투자 자금이 기술주로 쏠리는 흐름을 그대로 흡수했다.

글로벌 증시 시총 순위는 미국(75조400억달러), 중국(14조8400억달러), 일본(8조1900억달러), 홍콩(7조4100억달러), 인도(4조9700억달러), 대만, 캐나다, 한국, 영국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앞서 대만은 이달 중순 영국을 제치고 7위에 오른 데 이어 추가 상승에 성공했다.

한국 증시도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상승을 주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