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세 전년비 2배 이상 증가
30일 재정경제부는 올해 1~3월 누계 국세수입은 10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조5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월 한 달간 걷힌 세수만 37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조5000억원 늘었다. 국세수입 증가는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증권거래세가 견인했다. 올 3월 누계 기준으로는 소득세가 4조7000억원, 부가가치세가 4조5000억원 증가했다.
김성수 재정경제부 조세추계과장은 "소득세의 경우 2월 설명절 상여금 및 SK하이닉스 등 기업 성과급 확대로 근로소득세가 크게 늘었다"면서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 양도소득세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가가치세는 납기연장 납부분 증가, 환급 감소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권거래세는 2조8000억원이 걷혀 전년 동기보다 234.6% 증가했다. 중동전쟁 여파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증시에서 거래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 2021년 1·4분기(3조1000억원) 이후 5년 만에 최대다.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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