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사령탑들이 화상 회담을 갖고 경제 및 무역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두나라의 외무장관들도 통화를 가져 이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관계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30일 신화통신과 CCTV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경제 무역 업무를 총괄하는 허리펑 부총리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화상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CCTV 뉴스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 10월 한국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 회담과 그 이전 전화 통화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이행하고, 상호 관심사인 경제무역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데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는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은 최근 미국의 대중국 경제무역 제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해 왔다.
양측은 미중 경제무역 협의체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합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두나라간 이견을 관리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경제무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고 CCTV는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겸 국가안보 보좌관과 왕이 외교부장 겸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도 같은 날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발표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왕이 부장이 고위급 외교 지속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현재 두나라 정상의 지도력 아래 양국 관계가 안정적이고 상호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중이 연쇄적으로 고위급 소통 채널을 가동한 것은 오는 14~15일 중국 방문이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의제 조율에 나선 성격이 짙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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