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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 중 별세 '제리케이…아내 "변함없이 기억해 주시길"

뉴스1

입력 2026.05.02 09:31

수정 2026.05.02 09:31

사진=제리케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제리케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래퍼 제리케이(본명 김진일)가 뇌종양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가운데, 아내가 인사를 남겼다.

지난달 30일 제리케이의 아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리케이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마음들 덕분에 모든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이 공간은 제리가 남긴 시간과 함께해 주신 분들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남겨 두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제리를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제리케이는 지난달 27일 뇌종양 투병 끝에 4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제리케이는 지난 2024년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으로 뇌종양 진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제리케이는 "저는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고 회복하고 있다"라며 "이게 다 뭔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진다면 좋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후 투병을 이어오던 제리케이는 2년여 만에 세상을 떠나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1984년생인 제리케이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 출신으로 유명한 래퍼다.
2001년 밀림닷컴의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에 제리케이라는 이름으로 '성역'이라는 곡을 수록했고 이후 2004년 2인조 힙합 그룹 로퀜스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제리케이는 로퀜스 활동 외에도 솔로로 수많은 곡들을 발매했고, 음악계의 문제와 사회 문제를 꼬집는 가사들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08년 발매한 정규 1집 '마왕'은 완성도 높은 사운드와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한 가사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 앨범은 현재도 한국 힙합계에서 손꼽는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