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가 완도군, LG헬로비전(037560)과 손잡고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2일 전남 완도군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완도군, LG헬로비전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신우철 완도군수, 김지훈 LG헬로비전 사업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공모'에 선정된 완도군과 LG헬로비전이 협력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완도군과 LG헬로비전은 명사십리 해변과 해양치유센터를 활용한 체험 행사를 개발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기획과 관광 활성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완도군은 지역 자원 발굴과 현장 운영, 안전 관리를 맡고, LG헬로비전은 방송을 활용한 홍보 영상 제작과 송출을 담당한다.
이날 명사십리 해변에서는 협력 첫 성과로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걷기 축제'와 연계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4㎞ 직선형 해변을 맨발로 걷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변 명상, 요가, 해먹·캠핑장 독서 공간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한 체험이 운영돼 방문객 호응을 얻었다.
체류형 관광 유도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연계도 추진된다. 완도에 기부한 방문객에게는 명사십리 인근 캠핑장 숙박 할인권, 해양치유센터 체험권, 리조트 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기부자가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 다시 방문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협업 모델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이어가고,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해양과 치유를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이 복잡한 일상을 잠시 잊게 만들 뿐 아니라, 완도를 다시 찾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와 기업, 지역이 함께하는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