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놓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이란이 새로운 제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보낸 계획을 곧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47년간 인류와 세계에 저지른 일에 비해 아직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계획이 수용될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혀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는 이란의 제안 자체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이란의 핵 보유나 제재 완화 등 핵심 쟁점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양보 없이는 합의가 어렵다는 인식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AP 통신은 타스님 등 이란 매체를 인용, 이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14개항으로 이뤄진 종전안을 미국에 보냈다고 전했다.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기 위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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