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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원료 국산화 한다"...풀무원,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 체결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3 14:25

수정 2026.05.03 14:25

인천 생물자원관서 MOU 체결…자생종 활용한 혁신 식품 소재 발굴 협력
단백질 함량 높은 개구리밥 집중 연구…대체 단백질 및 펫푸드 상용화 추진
수입 의존도 높은 식품 원료 국산화 도모해 국내 소재 주권 확보 기대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 '국립생물자원관-풀무원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유호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왼쪽)과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제공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 '국립생물자원관-풀무원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유호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왼쪽)과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풀무원이 자생생물의 산업적 활용과 국산 자생생물 대체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국립생물자원관과 '자생생물의 산업적 활용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생물자원관이 보유한 생물 소재와 관련 정보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자생생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 기반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자생생물 기반 신규 식품 소재 발굴 및 기초 연구 △생물자원 가공·활용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자생생물 활용 제품 상용화 및 신규 협력 모델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생물 다양성 보전과 자생생물의 지속 가능한 이용 확산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함께 전개하고, 대국민 홍보 및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개구리밥과' 식물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소재 개발 연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개구리밥과 식물은 번식력이 뛰어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차세대 대체 단백질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기존 식품 원료를 국산 자생생물로 대체해 국내 식품 산업의 소재 주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은 "국내 자생생물은 아직 산업적으로 활용되지 않은 잠재력이 매우 큰 자원"이라며 "국립생물자원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식품 소재를 발굴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