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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되네" 어린이날 선물에 평균 9만5000원은 쓴다…10년새 2배 올라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4 07:05

수정 2026.05.04 08:20

어린이날 선물 마지노선은 초등학교 졸업 전까지
올해 어린이날(5월5일) 선물 구매에 학부모들이 평균 9만5000원을 쓸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사진은 어린이날을 앞둔 3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장남감 코너 풍경. /사진=뉴스1
올해 어린이날(5월5일) 선물 구매에 학부모들이 평균 9만5000원을 쓸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사진은 어린이날을 앞둔 3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장남감 코너 풍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어린이날(5월5일) 선물 구매에 학부모들이 평균 9만5000원을 쓸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3일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에 따르면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어린이날 선물 구매를 위한 평균 예상 지출액은 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같은 조사 당시 평균 지출액(4만9000원)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1.94배 늘어난 수준이다.

응답자의 96.0%는 올해 어린이날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자녀에게 주고 싶은 선물(복수 응답)로는 '의류 및 잡화류'가 72.7%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장난감·인형 등 완구류(44.4%), 자전거 등 레포츠용품(34.2%), 현금·주식 등 금융자산(30.8%), 게임기기(30.0%) 순이었다.

선물 선택 시 고려 요소로는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지(69.2%)'를 꼽은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60.6%)'와 '자녀 연령·가정 형편에 맞는 가격대인지(42.7%)'가 뒤를 이었다.

어린이날 선물을 언제까지 챙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학부모 10명 중 6명(59.8%)이 '초등 고학년까지'라고 답했다. 중학교 졸업 전까지(21.4%),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5.0%), 성인이 된 이후에도(3.2%),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0.8%)가 뒤를 이었다.

어린이날 당일 계획으로는 '놀이공원·테마파크 방문(31.3%)'과 '국내외 여행 및 캠핑(21.5%)'이 많았다.
아직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1.2%였다.

전체 응답자의 67.2%는 부모 외에 조부모와 친인척 등으로부터 어린이날 선물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6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윤선생
/사진=윤선생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