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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선박 구출 '프로젝트 프리덤' 오늘 개시"

뉴스1

입력 2026.05.04 06:50

수정 2026.05.04 06:56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고립된 제3국 선박들을 해협 바깥으로 빼내기 위한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오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동 분쟁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국가들이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자국 선박들을 풀어줄 수 있는지 문의했다"며 "우리는 이들 국가의 선박들이 안전하게 해협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자유로운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항로를 확보하기 위한 이번 임무를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으로 명명하고 "중동 시간 기준 월요일 아침(한국시간 4일 낮~오후쯤)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인도적 조치"라고 설명하며,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이 식량과 필수 물자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인도적 작전이 방해받을 경우, 그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혀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열어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 대표단이 이란과 매우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논의가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AFP통신이 인용한 해상 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걸프 해역에는 900척 이상의 상선이 머물러 있으며, 전쟁 초기에는 1100척을 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