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댐·보 상류 오염원 선제 차단…K-water, 홍수기 전 집중 점검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4 08:21

수정 2026.05.04 08:21

34개 댐·보 상류 유역 점검
축산·공사장 등 취약지 집중 관리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지난해 5월 23일 경북 영천 보현산댐 상류 부근에서 방치 폐목을 수거하고 있다. K-water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지난해 5월 23일 경북 영천 보현산댐 상류 부근에서 방치 폐목을 수거하고 있다. K-water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여름철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해 댐·보 상류 유역 오염원 관리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홍수기 이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 관리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4일 K-water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전국 34개 댐과 16개 보 상류 유역을 대상으로 단계별 점검과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 사전 점검, 홍수기 전 점검, 홍수기 중·이후 점검으로 구분해 오염물질 유입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오염 취약 지점에 집중한다.

축산농가, 퇴비·분뇨 적치지, 공사장, 하천변 방치 폐기물, 탁수 유발 우려 지역 등이다. 현장 여건과 오염 위험도를 고려해 맞춤형 점검을 실시하고, 환경청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도 병행한다.

현장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은 홍수기 이전 개선을 유도한다. 야적 퇴비 비가림막 설치, 공사장 토사 유출 저감 시설 보완, 하천변 쓰레기와 폐목 수거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오염물질 유입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홍수기에는 조치 이행 여부를 재점검하고, 미흡 지점은 이후까지 지속 관리한다.
동시에 조류 차단막, 수면포기기, 녹조 제거 설비 등 대응 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즉시 투입 가능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K-water는 점검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기 점검 외에도 유역별 상시 모니터링과 지역 협력 체계를 통해 오염원 저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동학 K-water 환경본부장은 "녹조 대응은 발생 이후 제거보다 상류 오염원 사전 관리가 핵심"이라며 "현장 중심 점검과 후속 조치를 강화해 여름철 수질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