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호영 셰프, 에어서울 기내식 만든다... 나눔 프로젝트 협업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4 08:21

수정 2026.05.04 08:21

에어서울X정호영 나눔 프로젝트. 에어서울 제공
에어서울X정호영 나눔 프로젝트. 에어서울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서울이 기내식과 연계한 기부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행보를 강화한다. 항공 이용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에어서울은 정호영 셰프와 협업해 ESG 기반 사회공헌활동 '나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항공 여행을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의 접점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기내식에 도입된 '나눔메뉴'다.

에어서울은 정 셰프와 공동 개발한 기내식에 별도 로고를 부착하고, 해당 메뉴가 판매될 때마다 1식당 1000원이 자동으로 적립되는 구조를 마련했다. 고객은 별도의 신청이나 절차 없이 메뉴 선택만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오는 세계 식량의 날을 계기로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결식아동과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을 비롯해 의료·교육 지원 등에 활용된다.

양측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에어서울과 정 셰프는 2024년 청소년 약 50명에게 직접 조리한 식사를 제공하는 '따뜻한 한 끼로 전하는 행복'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25년에는 청소년 대상 진로 강연 프로그램 '드림토크'를 운영하는 등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상적인 소비 과정 속에서 고객이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치 창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항공 서비스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