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화재 대비·환승 동선 사전 점검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고양은평선 광역철도에 대해 설계단계부터 안전성 점검에 나선다. 이용자 관점에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도출해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4일 TS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2027년 2월까지 고양은평선 광역철도를 대상으로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고양은평선은 서울 은평구 새절역과 경기 고양시청을 잇는 총연장 16.0㎞ 규모 노선이다.
설계단계 안전진단은 1㎞ 이상 철도 설치 시 적용되는 제도로 열차 운행과 시설 이용, 타 교통수단 연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TS는 현장 조사를 통해 정거장과 환승통로 설치 위치를 확인하고 △이용 편의성 △타 교통과의 연계성 △혼잡도 등 주변 여건을 반영한 안전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 구간에서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피난·방재시설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교통약자 이동 동선과 혼잡 완화 방안도 함께 살펴 안전사고 예방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안전진단을 수행해 잠재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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