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단이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8년만이다. 북한의 마지막 내한 경기는 지난 2018년 12월 치러진 국제탁구연맹(ITTF) 2018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대회였다.
내한하는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선수 27명(예비선수 4명 포함)과 스태프 12명으로 구성됐다. 북한팀은 오는 20일 준결승에서 수원FC위민과 맞붙는다. 북한팀이 한국팀을 이기면 호주 멜버른시티FC와 일본의 도쿄 베르디 벨레자 사이의 준결승 승자와 오는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결승을 치른다.
북한팀의 조별 예선(C조) 성적은 2승 1패다. 한국, 베트남팀에 승리했지만 도쿄 베르디 벨레자에게 0대 4로 패배했다. C조 조별리그에서 수원FC위민은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에 0대 3으로 패배한 바 있다.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2012년에 평양을 연고지로 창단했다.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체육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21~22년 시즌에 북한의 1부 리그 우승을 기점으로 4.25체육단을 넘어선 신흥강자로 부상했다. 선수단 상당수가 월드컵(U-17, U-20)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대표급으로 구성됐다.
북한 여자축구팀은 FIFA 랭킹 세계 11위이며,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2위다. 올해 4월 기준 FIFA 순위는 일본 8위, 북한 11위, 호주 15위, 중국 17위, 한국 21위 순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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