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4일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코스닥 상장 준비 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한 상장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AI 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제도 등 최근 제도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코스닥 상장 관련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딥엑스 △래블업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퓨리오사AI 등이 참석했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칩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양산 제품을 바탕으로 고객을 다수 확보한 바 있다.
이날 AI 기업 대표들은 상장 준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한편, 제도와 관련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우수한 성과를 내는 국내 AI 대표 기업과 혁신 산업이 상장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는 올해 초 국내 핵심기술 분야인 AI 기업의 신속한 상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기술특례상장'을 도입한 바 있다. AI 산업 밸류체인 별로 세부 심사 기준을 마련한 것이 개선안의 골자다. AI 반도체 설계·생산 분야는 제품 신뢰성·안정성, 비용 경쟁력 등을 중점 심사하고, AI 모델·앱 개발 분야에서는 수집·보유한 데이터의 우수성, 데이터 학습 및 추론 알고리즘의 우수성 등을 중점 심사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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