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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은행 인니법인 올 1분기 영업익 90억 루피아 기록…수익성 회복 본궤도 오르나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4 15:30

수정 2026.05.04 15:26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본사 전경.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제공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본사 전경.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제공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2026년 1·4분기 대손충당금 반영 전 영업이익 90억 루피아(약 76억원)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는 대출 성장, 순이자마진 확대, 자금 조달 구조 개선 등 전반적인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대출 잔액은 43조1900억 루피아(약 37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순이자이익(NII)은 97.28% 급증한 3630억 루피아(약 32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순이자마진(NIM)도 2.09%로 전년 동기 1.09% 대비 크게 개선되며 자산 운용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구나르디 다르마 리에 행장은 "2026년 1·4분기 실적은 대출 성장, 저원가성 예금 확대, 순이자마진 개선, 대손충당금 반영 전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을 통해 당행이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2020년 KB금융그룹 편입 이후 처음으로 대손충당금 반영 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회복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총 예금이 41조5200억 루피아(약 36조 원)를 기록한 가운데, 저원가성 예금(CASA)은 전년 대비 5.74% 증가한 13조900억 루피아(약 11조 원)로 확대됐다.


구나르디 행장은 "앞으로도 질적 성장과 엄격한 리스크 관리, 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