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기아 인도가 2026년 4월 한 달 간 총 2만 728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약 1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월간 최대 판매 실적으로 올들어 누적 기준 판매량은 11만 1611대로, 전년 동기(9만 9199대) 대비 약 12.5% 증가했다.
4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의 이번 최대 실적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셀토스'가 브랜드 전체 판매의 41%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쏘넷' 역시 36% 비중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이어갔다.
기아는 '셀토스'와 '쏘넷' 모두 월 1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세그먼트 전반에서 고른 수요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특히 셀토스는 디자인, 첨단 사양, 그리고 인도 자동차 안전평가(BNCAP)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점이 소비자 신뢰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규 모델 라인업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카렌스'는 가족형 차량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카렌스 클라비스'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로 구성돼 GT-라인, X-라인 트림, 파노라마 선루프, 6인승 캡틴 시트 등 고급 사양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6년형 시로스'는 보다 SUV다운 디자인과 다양한 변속기 옵션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 인도 아툴 수드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최근 몇 달간 이어진 성장 흐름이 4월에도 이어졌다"며 "셀토스를 중심으로 쏘넷과 카렌스, 클라비스가 주요 세그먼트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인도 진출 7년 만에 누적 15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회사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500개 워크숍으로 확대하며 사후 서비스 접근성과 고객 만족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현재 인도 시장에서 SUV 중심 성장 전략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동화 모델 확대와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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