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림·도시숲 조성에 3600만 그루...기업 ESG참여도 잇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3월 발표한 '2026년 범국민 나무심기 추진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정부 주도의 정책을 범국민 실천 운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기후부와 새 탄소흡수원 확충 주력
산림청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해 국방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업하며 신규 탄소흡수원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국민 나무심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수변구역과 국방부 소관 유휴토지 등에 식재할 묘목 황칠나무 등 10종, 1만 7000그루를 공급해 나무심기가 실질적인 탄소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중앙부처 소관의 유휴토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이를 나무가 자라는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전환, 산림의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상반기 조림 사업 속도감있게 추진"
산림청은 올해 총 1만 8000㏊, 총 3600만 그루 규모의 나무심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7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
산업용재 공급, 밀원수림 등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조림 9891㏊와 산불피해지 복구 및 재해방지 등 공익기능을 강화하는 조림 7893㏊완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기후대응 도시숲과 생활밀착형 숲 등 총 260곳의 도시숲을 차질 없이 조성해 도심 내 탄소 저장 기능을 높이고 국민 체감형 녹색 복지를 실현 중이다.
'범국민 참여' 일상 속 실천 운동으로
기존 캠페인을 확대한 '범국민 나무심기 캠페인'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국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장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지방정부, 지방산림청등이 주관하는 범국민 나무심기 캠페인에 17만명이 참여해 86만글의 나무를 심어 유아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SK임업, 풀무원 등 290여 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무심기에 참여해 숲 조성을 통한 실질적인 탄소 흡수원 확충에 기여하고, 경영 전반에 친환경 가치를 우선하는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말까지 쉬지 않고 달린다"
산림청은 심은 나무의 안정적 활착을 위해 지역별 기후 상황에 맞는 식재시기를 홍보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나무심기 열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일상 속 실천 운동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달리는 마라톤과 같다"며 , "올해 목표한 1만 8000㏊ 조림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해 연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