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유류비 절감 효과 기대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험료를 대폭 낮춘다. 배달 종사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이륜차 전환을 유도하는 조치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6일부터 전기 이륜차 공제보험료 할인율을 기존 1%에서 17.5%로 확대 적용한다. 이에 따라 동일 조건 기준 전기 이륜차 보험료는 약 78만원에서 65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는 보험사 평균 보험료(약 106만원)보다 낮다.
이번 조치는 내연기관 이륜차 대비 유지비가 낮은 전기차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보험료와 유류비 부담을 동시에 줄여 배달 종사자의 실질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조합은 하반기부터 교통안전 관련 할인 특약도 확대할 계획이다. △전면 번호판 장착 △안전교육 이수 △운행기록장치(DTG) 장착 등 안전 활동 참여 시 적용되는 할인 폭을 높여 사고 예방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배달 업무 특성을 반영한 '운전자 상해 특화 상품'도 하반기 중 선보인다. 사고 발생 시 치료와 생계 회복을 지원하는 보장 범위를 강화해 단순 보험료 절감을 넘어 사회 안전망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공제보험은 조합 모바일 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보험료 인하가 고유가 상황에서 배달 종사자의 부담을 덜고 친환경 운송수단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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