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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발 韓HMM선박, 항구 예인뒤 수리"..인도할 선박 수배중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5 10:09

수정 2026.05.05 10:3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중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우리 선박 HMM 나무호에 대한 예인작업에 돌입했다. 폭발한 선박은 자력으로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외교부는 "폭발사고가 난 우리 선박의 정상 운항 가능 여부가 불확실해 인근 항구로 예인한 뒤 피해 상태 등을 확인하고 수리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예인선을 수배 중이다. 구체적인 예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정부는 HMM 나무호에 탑승 중이던 우리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한 전체 선원 24명 모두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선박의 화재도 진압 완료되어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은 선박 예인 후 피해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MM 측은 "선박 아래쪽, 기관실 좌현 쪽에서 폭발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며, "외부 공격에 따른 폭발인지, 선박 내부 화재인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케심섬 해안에 지난달 18일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호르무즈 해협 케심섬 해안에 지난달 18일 이란의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컨테이너선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