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화재 사고와 관련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5일 관가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 4일 사고 접수 직후 국방부, 외교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이어 전날 오후 10시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날 오전 9시에도 추가 회의를 열어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황 장관은 회의에서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인근 해역에 있는 우리 선박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8시4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서 발생했다.
화재는 현재 진압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박은 수리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인근 항구로 예인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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