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연·고대·성균관대 등 7곳, AI 중심대학된다…8년간 240억 지원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5 12:49

수정 2026.05.05 14:23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2021.8.25 ⓒ 뉴스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2021.8.25 ⓒ 뉴스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대학 교육의 중심축을 소프트웨어(SW)에서 인공지능(AI)으로 옮기며 'AI 인재 양성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낸다. 7개 대학을 AI중심대학으로 선정해 교육 체계를 AI 중심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AI중심대학 4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교육체계를 확 바꾼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AI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할 대학 10곳 중 7곳을 우선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 등이다.



AI중심대학은 기존 SW 교육 기반을 활용해 대학 교육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고도화하는 사업이다. 단순 전공 인재 양성을 넘어 AI를 각 산업과 전공에 접목할 수 있는 'AI 전환(AX) 융합 인재'까지 폭넓게 키우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선정된 대학에 최장 8년간 총 240억 원(연 30억 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AI중심대학 4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교육체계를 AI중심으로 개편한다. 4대 핵심 과제는 대학의 AI교육 혁신 및 제도 개선, AI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특화 교육과정 운영, 특화산업 AX전환지원 및 AI창업활성화, AI가치확산의 핵심거점 역할강화 등이다.

각 대학은 이를 고려해 AI·AX교육을 총괄하는 총장직속 전담조직을 마련해 AI중심 교육 고도화에 나선다. AI융합 브릿지 교과목 개설, 전교생 AI 기초·활용 교육제공, 산업계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프로젝트 발굴·수행, 학생 주도형 창의 과제 운영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제도 마련, 지역사회에 AI교육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도 수행한다.

정부는 이번 7개 대학 선정에 이어, SW중심대학이 아닌 대학을 대상으로 3곳을 추가 선정해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10개 AI중심대학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57개 대학이 참여 중인 AI·SW중심대학협의회를 통해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대학 외에도 AI 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