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정의 달인 5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어린이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교회 어린이들을 위한 대규모 축제 '2026 교회학교의 날'을 개최했다.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스가랴 8:5)"라는 성경 구절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DREAM WORLD(하나님 나라 놀이터)'라는 주제 아래, 약 4300명의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회 안팎에서 진행됐다. 9시 접수 이후 오전 10시부터 대성전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를 드린 뒤 아이들의 특별공연 '은혜받은 놀부'가 이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재단법인 행복한대한민국,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행복 도약 지원사업:희망 운동화 구입 지원'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가정의 달 상대적으로 소외된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보호대상 아동의 상당수가 원가정이 있음에도 관계가 단절되거나 소원한 상태라는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를 고려한 것으로, 보호대상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단계가 된 청년들이 부모·형제에게 운동화를 선물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회복하도록 기획됐다.
지원 대상은 충청남도 내 자립준비청년과 원가족 총 20명(가구)다. '청년 지원형'으로는 1인당 20만 원, '원가족 지원형'으로는 가구당 50만 원 상당의 운동화 상품권이 지원된다. 또한 교회는 취업 지원사업 후속 단계로, 취업한 청년 10명을 위한 '치어업(Cheer-up) & 스텝업(Step-up)' 사업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충청남도 내 취업에 성공한 자립준비청년 10명이다. 지원 항목은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축하 상품권과 꽃다발 등이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자립은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든든한 이웃과 가족의 응원 속에서 당당히 일어서는 과정"이라며 "이번 희망 운동화가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가 되고, 가족들에게는 서로의 손을 맞잡는 따뜻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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