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 장관이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다수 국가들이 공개적으로, 또는 은밀하게 '프로젝트 프리덤' 지원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국가 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프로젝트 프리덤은 미국 주도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지원 작전이다.
CNN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다수 국가들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국가들이 덜 눈에 띄는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다면서도 세부 내용은 공개하기를 꺼렸다.
루비오는 "많은 나라들이 이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꺼린다"면서도 "그러나 그들이 도울 방법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떤 나라들인지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부담을 대부분 질 것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루비오는 "오도하려는 생각은 없지만 이 프로젝트 프리덤의 주된 책무는 미국에 있다"면서 "우리가 그런 힘을 가진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란 전쟁을 시작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한 것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 채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은 "항로가 막힌 배들을 위한, 세계를 향한 미국의 호의"라고 주장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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