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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티 안 나게 싸매라" 시부모 요구에 웨딩드레스 졸라맸다가 실신한 신부 [어떻게 생각하세요]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6 10:28

수정 2026.05.06 10:28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혼전임신 사실을 티 나지 않게 가리라는 시부모의 요청에 따라 웨딩드레스를 과도하게 졸라맨 신부가 실신해 결혼식이 결국 무산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식에 왔는데 신부가 입장을 안 한다"는 글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 A씨는 "아까 신부대기실에 있는 것도 봤는데 신부가 그냥 입장을 안 했다. 사회자가 밥 먹으러 가라는데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댓글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그는 "알고 보니 신부의 웨딩드레스가 너무 조여서 쓰러졌다고 하더라. 입장하려고 일어났을 때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갔다더라. 지금 양가 어른들과 신랑도 모두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다른 댓글에서 "혼전임신인 거 시부모님이 싫어하셔서 임산부인 거 티 안 나게 잘 싸매라 해서 이 사달이 난 거라고 하더라"며 "신부 쪽 어머니 친구들이 얘기하는 걸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부모 체면이 신부와 아기 건강보다 소중한가", "결혼식을 망친 신부가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