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제주도민체전 10일까지 사흘간 열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서 첫 개최
개막식 주제는 어버이날 맞춘 '효'
1500대 드론쇼·초청가수 공연 마련
10월 전국체전 성공 기원 성화 퍼포먼스도 진행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생활체육인과 전문선수, 도민이 함께하는 제60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8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10일까지 사흘간 서귀포 일원에서 열린다. 도민과 선수단 등 1만5000여명이 51개 종목에 참가한다.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슬로건은 '미래를 여는 사람들, 함께 더 멀리, 놀라운 제주우다!'로 정했다.
12세·15세·18세 이하부는 학교전문선수부와 스포츠클럽부로 나눠 운영한다. 일반부는 읍·면·동 대항부와 동호인 클럽대항부로 구분한다. 재외도민을 위한 고리 던지기, 제기차기, 족구, 투호 등 화합 종목도 마련됐다.
올해 도민체전은 개막일이 어버이날인 점을 반영해 '효'를 개막식 주요 주제로 잡았다. 부모 세대와 가족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강혜연, 김재민, 김다현, 박서진 등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멀티미디어쇼와 도내 최대 규모인 1500대 드론쇼도 준비됐다. 드론쇼는 '효'를 주제로 한 특별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체육대회 개막식이 경기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 머물지 않고 가족 단위 도민 축제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성화 봉송도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성화는 7일 혼인지에서 채화돼 8일까지 도 전역을 순회한다. 7일 오후 2시 연동주민센터를 출발해 제주도청을 거쳐 신제주 제주은행 앞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제107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전국체전 마스코트 '끼요'도 성화 봉송 구간에 함께한다. 제주가 2026년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도민체전은 지역 체육 역량과 대회 운영 능력을 점검하는 무대 성격도 갖는다.
도민체전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학교 스포츠와 동호인 스포츠가 한데 만나는 제주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행사다. 올해 대회는 서귀포 공천포를 중심으로 분산 개최되며 지역 상권과 숙박·외식업계에도 일정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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