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장애인 운동선수를 직접 고용하며 스포츠 분야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확대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기존 사무직 중심이던 장애인 고용 방식을 선수단 운영까지 확장하며 포용 경영 강화에 나선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 계약 체결식’을 열고 탁구 2명, 수영 2명, 배드민턴 1명 등 총 5명의 선수와 채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채용은 장애인 고용 범위를 스포츠 분야로 넓혀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선수단 운영은 스포츠 매니지먼트 기업 갤럭시아에스엠과 협력해 진행된다.
선수들의 경기 성과에 따라 포상금 제도도 운영한다. 패럴림픽과 아시안게임,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등 국내외 주요 대회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패럴림픽 입상 선수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특별 포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선수단 운영은 롯데그룹 차원의 스포츠 지원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롯데그룹은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운영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는 휠체어펜싱·탁구·수영 종목 중심의 장애인 선수단도 운영 중이다. 롯데면세점 역시 올해부터 장애인 스포츠 지원 영역에 참여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임석원 롯데면세점 경영지원부문장은 “고용 안정을 제공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채용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장애인 고용 확대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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