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하남갑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받은 이용 전 의원은 6일 "오만한 이재명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민생과 하남의 중단 없는 발전을 다시 세워 달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는 등 '윤석열의 호위무사'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회초리를 피하지 않겠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법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제 삶의 터전인 하남의 내일을 더 크게 열기 위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민생을 챙기고 물가를 잡아야 할 시간에 민주당은 이재명 한 사람을 지키는 데 국회를 쓰고 있다"며 "저 이용이 민주당의 폭주를 막고 이재명 정권의 오만을 견제하겠다"고 했다.
경쟁자인 민주당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해서는 "철새"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하남을 위해 선거에 나온 사람과 선거를 위해 하남에 나온 사람의 대결"이라며 "하남은 철새들이 잠시 머물다 떠나는 둥지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해서는 "정당 후보이자 의원으로서 맡은 역할을 책임 있게 했고, 정권을 창출했다. 그 정권에 대해 국민들의 실망이 있으면 책임을 통감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 107명 전원이 채택한 '절윤 결의문'에 대해서는 "당의 일원으로서 마땅히 같이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