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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공천 지켜볼 것"..與, 공주·부여·청양 후순위로

김윤호 기자,

김형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6 11:35

수정 2026.05.06 11:35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9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9회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정진석 비서실장.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9월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9회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정진석 비서실장.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최후순위로 두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이 해당 지역구에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정진석 전 실장을 공천할지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에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12월 3일 총칼로 내란을 일으키더니, 6월 3일은 공천으로 내란을 일으키나 질문을 할 수밖에 없다"며 "공주·부여·청양에 내란 우두머리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정진석 전 실장을 공천하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정 전 실장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선 출마를 선언했고,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를 통해 정 전 실장 복당 심사를 진행 중이고, 이를 바탕으로 공천 여부를 고심한다는 방침이다. 정 전 실장 외에도 윤석열 정부 때 경제부총리를 역임했던 추경호 전 의원을 대구시장 후보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윤 전 대통령 대선후보 때 수행실장을 맡았던 이용 전 의원을 대구 달성군과 경기 하남갑 보선 후보로 내세웠다.



정 대표는 이를 '윤어게인(윤 전 대통령 옹호)' 공천이라고 규정하며 "국민의 상식과 헌법,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나도 한참 어긋났다"면서 "차라리 윤 전 대통령을 옥중 공천하라. 그것이 더 확실하고 화끈하지 않나"라고 비꼬아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