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엘앤씨바이오, '리투오' 앞세워 미용의료 플랫폼 본격화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6 13:40

수정 2026.05.06 13:40


KALDAT 2026서 ECM 기반 스킨부스터 주목
진단·시술 결합 통합 전략 부각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2026)에 참가한 엘앤씨바이오 부스 전경. 엘앤씨바이오 제공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2026)에 참가한 엘앤씨바이오 부스 전경. 엘앤씨바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엘앤씨바이오가 세포외기질(ECM) 기반 스킨부스터 '리투오(Re2O)'를 중심으로 미용의료 플랫폼 전략을 구체화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단일 제품을 넘어 진단과 시술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구조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최근 열린 KALDAT 2026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에서 '리투오'와 '리투오 파인'을 중심으로 한 미용의료 솔루션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약 1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엘앤씨바이오 부스에는 1000명 이상의 의료진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스킨부스터 시장이 기존 HA·PN·폴리머 중심에서 ECM 기반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리투오 제품군의 경쟁력이 부각됐다.

임상 데이터와 실제 시술 사례를 기반으로 한 설명이 이어지면서 기존 사용자들의 재평가와 신규 도입 검토가 동시에 이뤄지는 등 수요 확대 조짐도 확인됐다.

특히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복합 시술 전략과 부위별 맞춤 적용 등 고도화된 접근 방식이 공유되며 의료진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리투오와 리투오 파인은 상담과 문의가 집중되며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잡았다.

진단 및 시술 장비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피부 진단 기기 '루스킨X'와 자동 정밀 주입 솔루션 '아이젝(I-ject)'은 현장 데모 요청으로 이어지며 제품-진단-시술이 연결된 플랫폼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엘앤씨바이오가 단일 품목 중심에서 통합 미용의료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학회에서는 '슬로우 에이징(Slow Aging)'과 조직 재생 중심 치료 패러다임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ECM 기반 치료 접근이 강조되면서 관련 기술과 제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확대되는 분위기다.

엘앤씨바이오는 향후 공급 확대에도 나선다. 생산 능력 확충을 통해 월 8만 개 이상 제품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시장 확산 속도 역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엘앤씨바이오 이현승 마케팅본부장은 "5월부터는 생산량 증대를 통해 월 8만 개 이상 공급이 가능해진 만큼,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리투오와 리투오 파인을 중심으로 루스킨, 아이젝까지 연계된 통합 시술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학회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