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하루만에… "봉쇄는 유지"
헤그세스 "韓 더 나서야" 참여 촉구
'해방 프로젝트'로 호르무즈해협에 갇힌 선박들을 빼낸다고 주장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해당 조치를 시행한 지 하루 만에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 종전협상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합의가 마무리되고 서명이 될지 지켜보기 위해 해방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젝트 중지 이유에 대해 "(종전협상 중재국) 파키스탄과 다른 국가들의 요청, 이란에 대한 작전 과정에서 우리가 거둔 엄청난 군사적 성과, 그리고 이란 대표단과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큰 진전 등을 감안했다"면서 중단 기간에 "해협 봉쇄는 완전히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지난 3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4일 오전부터 해방 프로젝트를 발동하여 페르시아만에 갇힌 선박들을 빼낸다고 예고했다.
루비오는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제 시도에 대해 "완전히 불법적이고 터무니없는 일이며,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우리에게 합류해 이란을 규탄하고 뭔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동시에 여러 국가들이 해방 프로젝트 참여를 문의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미국의 피트 헤그세스 전쟁(국방)장관은 이란과 휴전이 유효하다며, 해방 프로젝트에 대한 동맹국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전날 한국 상선 피습을 언급하고 "한국이 더 나서주길 바란다"면서 일본과 호주, 유럽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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