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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7일 숲(SOOP)에 대해 올해 2·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고 플랫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윤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메이저 스트리머 복귀에 따른 매출 회복과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진행에 따른 라이트 유저 유입이 가시화될 경우 멀티플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OOP은 구독 기반 후원경제 모델을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2006년 아프리카TV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07년 '별풍선'을 도입하며 후원형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2024년에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전략에 따라 사명을 'SOOP'으로 변경했다.
채 연구원은 SOOP의 핵심 투자 포인트로 e스포츠 사업 확대, 버추얼, 인공지능(AI) 콘텐츠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그는 특히 "올해부터 2030년까지 LCK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플랫폼 트래픽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SOOP은 공식 서포터즈 스트리머 운영과 구단 굿즈, 포토카드 드롭스, 라이브 커머스 연계 등을 통해 콘텐츠형 광고 매출도 강화할 계획이다.
버추얼 스트리머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모바일 기반 버추얼 모드를 도입해 별도 고사양 장비 없이도 버추얼 방송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버추얼 대학교', '웰컴 버추얼' 등 신규 스트리머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조기 '싸빅(SAVYG)', AI 영상 비서 '수피(SOOPi)' 등 AI 기능도 플랫폼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실적은 올해 1·4분기 일시적으로 둔화됐다. SOOP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1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24.1% 줄었다. 메이저 스트리머 이탈과 e스포츠 중계권 관련 비용 증가 영향이다.
채 연구원은 "연간 기준으로는 실적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699억원, 영업이익은 116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특히 "광고 부문에서 플레이디 연결 효과와 콘텐츠형 광고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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