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PASECO)가 국내 최초로 창문형 에어컨을 유럽 지역에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필리핀, 싱가포르, 칠레에 이은 수출 성과로,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등 현지 기후 변화와 냉방 수요에 맞춰 유럽 시장에 진입했다.
유럽은 건물 외관 규제와 설치 제약,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 조건으로 인해 그동안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뚜렷하게 형성되지 않은 지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상기후와 폭염 현상이 발생하며 냉방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주거시설에 슬라이딩 도어 등 에어컨 설치가 가능한 구조가 확산하면서 시장 환경이 변하고 있다.
파세코는 현지 동급 제품 대비 소음 저감 기술과 냉방 효율, 설치 편의성을 내세워 현지 수요에 대응했다.
파세코 측은 국내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프랑스 수출을 기점으로 유럽 지역으로 수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수출 물량 소진에 맞춰 현지 주거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K-가전 공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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