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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면 여배우 닮아"…친구 말에 4개월 만에 21.5kg 감량한 中 여성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7 12:04

수정 2026.05.07 12:04

친구가 “살을 빼면 배우 양미를 닮을 것”이라고 말한 뒤 4개월 만에 21kg을 감량한 중국 여성. 사진=SCMP·더우인
친구가 “살을 빼면 배우 양미를 닮을 것”이라고 말한 뒤 4개월 만에 21kg을 감량한 중국 여성. 사진=SCMP·더우인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여성이 친구의 말 한마디를 계기로 4개월 만에 21.5kg을 감량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친구가 "살을 빼면 유명 배우 양미를 닮을 것"이라고 말하자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이후 감량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친구 말 한마디에 시작한 다이어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 중국 저장성에 사는 한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 여성은 SNS에서 '타오쯔츠부바오'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그는 지난해 체중 64kg에서 21.5kg을 감량해 42.5kg까지 줄었다.

키는 156cm로 전해졌다.

여성이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는 친구의 말이었다. 친구는 그에게 "살을 빼면 양미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미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로, 마른 체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밀크티 끊고 여러 번 울었다"

이 여성은 감량 전 자신의 배가 공처럼 보였고, 등이 곰 같았으며 이중턱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다이어트 과정에서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담백한 식단을 유지했다.

그가 가장 힘들어한 것은 좋아하던 음식을 끊는 일이었다. 그는 영상에서 "밀크티를 끊어야 했다"며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여러 번 울었다"고 말했다.

감량 뒤에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했다. 그는 예전에는 외출할 때 늘 얼굴을 가렸지만, 지금은 꾸미는 것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의 변화에 중국 누리꾼들은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 "대단한 의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급격한 감량 우려도 나와

다만 4개월 만에 21.5kg을 줄인 감량 속도를 두고 우려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짧은 기간에 체중을 많이 줄이는 방식이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현재 체중을 몇 달째 유지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외모를 바꾸기 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자신감을 되찾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줄이는 방식보다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춰 식사와 운동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