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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항암제 내성' 공략 본격화...AI 기반 플랫폼 조직 신설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7 14:22

수정 2026.05.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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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내성 기전 분석해 신규 타깃 발굴 추진
AI 활용해 차세대 항내성항암제 개발 속도

오스코텍, '항암제 내성' 공략 본격화...AI 기반 플랫폼 조직 신설
[파이낸셜뉴스] 오스코텍이 항암 치료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약물 내성' 극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플랫폼 조직을 새롭게 꾸리고 차세대 항내성항암제 개발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7일 오스코텍에 따르면 최근 연구소 내에 플랫폼 기술 전담 조직인 '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팀'을 신설했다. 새 조직은 암세포가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획득하는 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신규 표적과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스코텍은 항암제 내성 발생 기전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AI 기술과 단일세포 수준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고속·고내용 스크리닝(HTS/HCS)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최근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에서 이미지 기반 약효 탐색 플랫폼을 이끌어 온 레지스 그레일 박사를 책임자로 영입했다.

오스코텍은 향후 AI와 시스템생물학 기반 분석을 통해 암세포가 치료 과정에서 내성을 갖게 되는 주요 원인을 규명하고,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핵심 타깃 발굴 연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항내성항암제 후보물질 'OCT-598'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OCT-598은 EP2·EP4 이중 저해제로, 암세포 생존과 면역 회피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PGE2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해 기존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오스코텍은 ONC1~3 등 총 4개의 항내성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기반기술팀을 중심으로 신규 타깃 발굴과 병용요법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연구를 통해 항암제 내성 관련 개념 검증을 마친 만큼 이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새로운 치료 모달리티 분야를 선점할 계획"이라며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인 내성 발현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