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코스피, 7500선 터치 후 변동성 확대…외국인 6조 순매도 [fn오후시황]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7 14:28

수정 2026.05.07 14:28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7500선을 돌파했으나,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보합권에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개인들이 5조원 넘는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6조원 넘는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상승을 억누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0.84% 오른 7446.9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 상승한 7499.07로 출발해 장 초반 7531.8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면서 장중 한때 7250선까지 밀리는 등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의 주요 변수는 외국인의 수급 역전이다. 전날 3조100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하루 만에 6조원대 순매도로 돌아서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5조685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외국인의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현대차그룹주가 로봇 모멘텀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3.45%)·기아(1.88%) 등이 동반 상승 중이다.
장 초반 숨고르기에 들어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전환하며 각각 1.50%, 2.6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미래에셋증권(-5.85%) 등 증권주는 차익 매물에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0.93% 하락한 1198.91을 나타내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