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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지사 후보' 선거 중 경찰 소환조사…식비대납 혐의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7 14:51

수정 2026.05.07 14:50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7일 식비 대납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전북경찰청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7일 식비 대납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전북경찰청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청년 당원과 식사 자리에서 참석하고 자신을 따르는 도의원에게 식사비를 대신 내게 한 혐의 때문이다.

이 후보는 7일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전북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 직전 취재진 앞에서 "이 사건은 식사비 대납이 아니라 민주당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허위로 기획된 사건"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지금 참석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오늘 조사를 통해 사실과 진실이 명백히 가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29일 정읍 한 음식점에서 청년들을 만나고 간담회 비용 72만원을 동행한 김슬지 전북도의원에게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슬지 도의원은 이원택 후보의 최측근으로 평가된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에 출마하려는 자가 직접 기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통해 우회적 기부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후보는 식비 대납 의혹이 불거지자 "저와 보좌진 몫으로 현금 15만원을 김슬지 도의원에게 주고 간담회 도중에 나왔다. 이후 상황은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또 최근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내란 관련 의혹이 사실로 밝혀져 기소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히며, 무혐의 처분 시 '이원택 후보는 어떻게 하겠나'라고 물은 것에 대해서는 모호한 답변을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그는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어서 답변하기 어렵지만, 저는 객관적으로 확인한 자료를 토대로 타당한 의심을 제기했다.
특검이 조사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