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조전혁 "서울 교육 썩은 환부 도려내겠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7 16:28

수정 2026.05.07 16:27

서울광장서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7. jhop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7. jhop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 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12년간 특정 진영의 이념 실험장이 되어버린 서울 교육의 환부를 도려내겠다"며 '교육 대개혁'을 예고했다.

그는 현재 서울 교육을 '기준이 무너진 상태'로 진단했다. 편향된 가치와 정치 논리가 교실을 지배하면서 학력 저하와 교권 추락이라는 참담한 결과가 초래됐다는 지적이다. 조 후보는 "실력 중심의 공교육 체계를 복원해 기초학력을 회복하고, 교실 현장의 질서와 권위를 되찾아 교권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을 정치로부터 완전히 분리해 교육 본연의 길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출마 선언 장소로 서울광장을 택한 것은 '퀴어축제 반대'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조 후보는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는 선정적인 축제를 단호히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것은 혐오가 아니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방파제이자 교육적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시민 다수가 반대하는 환경에 침묵하는 것은 교육감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보수 진영의 최대 과제인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보수 진영은 단일화 기구를 통해 윤호상 예비후보가 추대됐으나 류수노·김영배 후보 등이 독자 출마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4파전 구도가 형성된 상태다.
조 후보는 "모든 후보와 열린 마음으로 연대를 모색하겠다"며, "중도보수 진영 단합의 용광로가 되어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