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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사러 편의점 오픈런… '팬심' 잡고 실적 쑥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7 18:29

수정 2026.05.07 20:39

GS25·CU, 1분기 매출·영업익↑
상품 차별화·특화매장 전략 통해


굿즈 사러 편의점 오픈런… '팬심' 잡고 실적 쑥

불황형 소비와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차별화 상품과 특화 매장 전략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2조8549억원, 영업이익은 39.4% 늘어난 58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사업인 편의점 GS25는 매출액 2조863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3.7%, 23.8% 증가했다.

신선 강화형 매장 확대와 '스크랩앤빌드' 전략 등을 통해 우량 입지 중심의 점포 경쟁력 강화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1·4분기 기존점 일매출 증가율은 4.7%를 기록했다. 신선 강화형 매장은 836점까지 늘었으며, 일 평균 매출은 일반 매장 대비 1.6배 수준이다.

흑백요리사2·플레이브 등 협업제품 '불티'

차별화 상품 전략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흑백요리사2' 간편식 시리즈는 500만개 판매를 기록했고,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협업 상품과 크리에이터 쯔양 협업 상품, 혜자로운 빵 시리즈 등도 단기간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외국인 소비 증가도 두드러졌다. 외국인 결제 수단 기준 GS25의 1·4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BGF리테일도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1204억원, 영업이익은 3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5.2%, 68.6% 증가했다.

주력 편의점 CU는 디저트와 간편식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상품 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두쫀쿠, 버터떡, 후르츠샌드 등 디저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편의점 디저트 수요를 공략했고, 아침 식사 수요를 겨냥한 'get모닝' 시리즈와 PBICK 간편식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특화 매장 전략도 강화했다. 라면라이브러리, 디저트 파크, 러닝 스테이션 등 체험형 콘셉트 점포를 확대하며 신규 고객 유입에 나섰다.
1·4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7%를 기록했으며, 방문객 수와 객단가가 함께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