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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1분기 최대 실적… 연매출 3조 보인다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7 18:29

수정 2026.05.07 18:29

매출 5934억·영업익1523억 달성
美 매출 전체의 42%로 성장 견인

에이피알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수요가 유럽 등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올해 연 매출 3조원 달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은 7일 1·4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분기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연간 2조원 후반대 매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사장은 공식 실적 전망치 상향 대신 개인 의견이라는 전제를 달고 올해 매출 예상을 언급했다. 에이피알이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제시한 후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해 온 전례를 감안하면 연매출 3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피알은 1·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3% 증가한 5934억원, 174% 증가한 1523억원을 기록해 다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실적을 견인한 지역은 매출 2485억원을 달성한 미국이다. 미국은 전년 동기대비 251% 늘면서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유럽 등 기타 지역 매출은 1900억원으로 216% 늘었다.

전체 해외 매출은 5281억원으로 180% 늘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18%p 늘어난 89%로 집계됐다. 다만, 한국 매출은 비핵심 사업 축소로 16% 줄었다.

미국은 오프라인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2·4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달 타깃에 이어 월마트, 코스트코 입점도 예정돼 있다.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비 등 부담이 사업에 영향을 줄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분기 운반비는 매출의 7%를 차지했고, 항공 비용은 200억여원 지출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