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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삼전' 4만5000원에 매수…"강남 집 없지만, 주식 괜찮아"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8 09:06

수정 2026.05.08 10:27

삼성전자 로고(좌), 방송인 김구라(우).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로고(좌), 방송인 김구라(우).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가수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의 높은 주식 수익률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과거 김구라가 "삼성전자 주식을 4만 5,000원에 매입해 100% 정도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라고 언급했던 발언이 다시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숙, 김대호가 그리와 동행하여 서울 내 매매가 가능한 10억 원 미만 아파트 매물을 직접 탐색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리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인접한 스튜디오에서 MBC '라디오스타' 녹화를 준비 중이던 김구라와 마주해 "왜 강남에 집을 안 샀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구라는 "나는 사실 주식 쪽으로 괜찮다.

너 깜짝 놀랄 거다"라며 아들에게 자신의 실제 주식 계좌 수익률을 직접 확인시켜 주었다. 상세 수치를 확인한 그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김구라는 만족스러운 듯 "나쁘지 않다"라며 여유 있는 웃음을 보였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해 한 웹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난 주식 계좌 설정을 수익률 기준으로 본다. 수익률 좋은 게 밑단에 있는데 삼성전자가 밑단에 있다. 삼성전자 주식을 4만 5,000원에 매입해 100% 정도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발언이 대중의 큰 관심을 끌자 김구라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100% 먹었다면서요?'라고 하는데 거의 한 10년 갖고 있었다"며 "어떤 분들은 '이거 진짜 얼마 안 되는 건데'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걸 그냥 단순하게 '돈을 그렇게 벌었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다. 근데 내가 투자해서 날린 것도 엄청 많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그리는 "옆에서 아버지가 '라디오스타' 녹화 중이라 뵙고 왔다"라고 언급하며 대기실에서의 깜짝 만남 상황을 전했다.

예고 없이 카메라와 함께 나타난 아들의 모습에 김구라는 "'홈즈'가 이런 것도 찍냐"라며 당혹감을 드러냈으나, 그리는 "오늘 녹화가 같은 날이라 잠깐 들렀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리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강남 3구 아냐"라고 묻자 김구라는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주식하고 부동산 방송을 하는데 왜 모르겠냐"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서울 방학동에 5억 4천만 원짜리 전용면적 84㎡가 있다. 재개발되려는 곳이 꽤 있다. 방학동, 창동"이라며 지역 정보를 나열한 뒤, "재건축과 재개발 차이를 아냐"라고 묻는 등 해박한 부동산 지식을 과시했다.
이를 경청하던 그리는 "아빠 많이 아니까 멋있다. 전문가다.
'홈즈' 코디들보다 많이 아는 것 같다"라고 감탄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사진=MBC '구해줘! 홈즈'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