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 신산업 육성과 공공 부문 도입 제품의 성능 검증을 위한 관련 규정을 개정한 가운데, 민간 기업과 공인 시험인증기관이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조달청은 2025년 2월 3일 혁신제품 구매 운영 규정 개정안을 시행했다. 이는 연간 225조원 규모의 공공조달 시장을 활용해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공 부문에 도입되는 AI 제품에 대해 별도의 성능 인증 기준을 적용해 신뢰성과 모델 적합성을 검증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제도 변화에 따라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가 공공조달 시장 진입의 핵심 요건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업계는 AI 제품의 기술 검증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이씨지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지난 4월 30일 AI 검증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이씨지는 서울평가정보의 기술평가(TCB)에서 AI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콘텐츠 생성 솔루션으로 T5+ 등급을 받았다. 제이씨지의 메타VX와 센트라스 AI는 경기도의회의 소원AI,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기후AI 등에 적용돼 행정 업무에 활용된 바 있다. 최근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솔루션이 공공 행정 서비스에 확대 적용되면서 기술의 정확도와 데이터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검증 절차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현요셉 제이씨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공공 및 민간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라며 "KTR과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고재준 KTR AI·소프트웨어사업단장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공공조달 기준을 충족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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