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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특화매장, '황금연휴' 외국인 매출 절반 넘었다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8 10:11

수정 2026.05.08 09:49

성수 등 12곳 외국인 매출 비중 53%
무신사 스토어 명동, 외국인 비중 70%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무신사 제공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무신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일본, 중국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무신사 글로벌 특화 매장 매출이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 중인 무신사 매장 12곳의 외국인 매출이 전주 동기(4월 22일~28일) 대비 30% 증가했다.

이 기간은 일본의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5월 1일~5일) 연휴가 맞물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집중됐다.

무신사는 서울 성수,홍대, 명동, 강남, 한남, 부산 서면 등에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글로벌 특화 매장 12곳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53%로 내국인 매출을 처음 앞질렀다.



특히 성수 매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과 무신사 스토어 성수 편집숍은 이 기간 합산 매출이 전주 대비 41% 증가했다.

외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체의 70%를 넘었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 무신사 킥스 성수·홍대점 역시 외국인 매출 비중이 60%를 기록했다.

무신사는 K패션·뷰티 인기와 무신사의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국 문화를 체험하려는 개별 관광객이 성수동 인기 상권에 밀집된 무신사 매장을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무신사는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일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과 연계한 혜택 등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중국인 관광객 대상으로는 위챗페이와 제휴해 즉시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한중일 연휴가 겹친 기간 동안 K패션과 뷰티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고객들이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으로 집중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무신사를 통해 한국의 가장 트렌디한 패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