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인상분 적용 유예하자
국제선 판매량 65%나 크게 늘어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항공권 부담이 커진 가운데 파라타항공이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 적용을 미루는 프로모션을 연장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황금연휴 기간 판매량이 65% 급증하는 등 호응이 이어지자 혜택 기간을 추가로 늘린 것이다.
파라타항공은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상분 적용 유예 프로모션을 오는 1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했던 행사였지만 고객 호응이 예상보다 높아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5월부터 적용된 국제선 유류할증료 33단계 대신 4월 기준인 19단계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실제 프로모션 기간 동안 예약 수요도 크게 늘었다. 파라타항공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국제선 판매량은 전월 같은 기간(4월 1~6일) 대비 약 65% 증가했다.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선예약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노선별로 보면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 유류할증료는 기존 46달러에서 26달러로 낮아진다. 인천~도쿄(나리타)·삿포로 노선은 62달러에서 35달러가 적용된다. 동남아 노선도 할인 폭이 크다. 인천~다낭·하노이 노선은 108달러에서 61달러로, 인천~나트랑·푸꾸옥 노선은 130달러에서 74달러로 각각 인하된다.
파라타항공은 현재 국제선 전 노선을 정상 운항 중이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고유가와 고환율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이 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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