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첫 분기 성적표 공개한 코웨이 "사상 첫 5조 매출 보인다"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8 10:21

수정 2026.05.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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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13.2% 늘어난 1조3297억
이익 18.8% 증가한 2509억 "이익률 19%"
정수기·공청기·비데 등 주력 가전 호조
매트리스·안마의자 등 '비렉스' 더해져
작년 매출 4조9636억 기록한 코웨이
"올해 사상 첫 매출 5조원 돌파 확실시"

코웨이 본사 전경. 코웨이 제공
코웨이 본사 전경. 코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올해 사상 첫 매출액 5조원 달성에 있어 파란불이 켜졌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가 올해 1·4분기 거둬들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3.2% 늘어난 1조3297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8% 증가한 2509억원이었다. 이익률은 18.9%에 달했다.

코웨이는 올해 1·4분기에 국내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고르게 늘어났다.

국내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5% 성장한 7428억원이었다. 이는 '아이콘 정수기3', '비렉스 페블체어2' 등 판매 호조와 함께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 출시를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1·4분기 전개한 '코웨이페스타' 프로모션이 전 제품군 신규 렌털(구독)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이 기간 비렉스 침대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렌털 계정 순증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81.8% 늘어난 18만8000대를 달성했다.

해외 시장 역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한 5370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말레이시아 4062억원(23.5%) △태국 554억원(29.3%) △인도네시아 126억원(14.7%) 등 지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기존 베스트셀러 명성을 잇는 업그레이드 신제품을 필두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라고 말했다.

코웨이가 올해 첫 분기 성적부터 호실적을 내면서 올해 연간 사상 첫 5조원 매출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실제로 한화증권은 코웨이가 올해 매출액 5조6756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해 전년보다 15% 늘어난 4조9636억원 매출액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8787억원이었다.
코웨이 서장원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올해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서 대표는 주주들에게 "견고한 실적과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CFO는 "국내 및 해외 시장 모두에서 고른 판매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오는 2·4분기에도 혁신 제품 출시와 함께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